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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꼼다비뛰드
   비앤씨월드 2016.07.25 Pm04:56, 조회 : 15,967  
꼼다비뛰드 파리 골목을 거닐 때처럼
한적한 논현동 골목에 문을 연 프랑스 빵집 꼼다비뛰드. ‘여느 때처럼’이라는 뜻이 담긴 꼼다비뛰드에는 파리의 작은 동네빵집에서 만날 수 있는 정통 프랑스 빵과 과자가 올망졸망 모여 있다.  
취재 · 글 박소라 사진 이재희

논현동에서 프랑스를 재현하다
강남구청역에서 도보로 10여 분 남짓, 북적북적한 역세권을 벗어날 때쯤 ‘이곳이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동네가 등장한다. 널찍한 골목에 고급 주택들이 즐비한 평화로운 주거단지 논현동. 이곳에 프랑스 빵집 ‘꼼다비뛰드(Comme d’habitude)’가 있다. 통유리로 노르스름한 빵들이 보이지 않는다면 누가 이곳을 빵집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까. 사거리 코너에서 보일 듯 말 듯 은근하게 존재감을 어필하는 꼼다비뛰드의 모습은 이국적인 동네 분위기와 묘하게 닮아 있다.
일본 츠지제과전문학교(Tsujicho)와 프랑스 INBP에서 빵을 배운 이은재 셰프는 남자친구인 김기웅씨와 함께 지난 4월 꼼다비뛰드를 오픈했다. 꼼다비뛰드는 ‘여느 때처럼’이라는 뜻을 지닌 불어. 셰프는 유학 시절 프랑스 사람들이 밥 먹듯이 쓰는 말인 ‘콤 다비튀드’의 어감을 좋아했단다. “프랑스 빵집에 가면 직원들이 단골손님들에게 ‘콤 다비튀드?’라고 물어봐요. 그럼 그들은 ‘위(oui)’라고 대답하죠. 그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두 대표가 파리 골목에 있을 법한 카페를 생각하고 직접 인테리어 했다는 매장은 간결하면서도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사소한 소품들을 제외하고 온통 흰색이다. 그 덕분에 반사효과로 눈에 띄는 파란색 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옆으로 작은 테이블과 의자가 창문과 맞대어 있고 정면으로는 새하얀 타일이 정갈하게 부착된 바(Bar) 진열대가 보인다. 진열대 안에는 바게트를 시작으로 케이크까지 줄지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매장 뒤편에 자리한 주방에서 셰프가 빵을 굽는 동안 김기웅씨는 홀에서 손님들을 맞이한다. 주문받은 빵을 곱게 포장하는 일도,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커피와 주스 등의 음료를 제조하는 일도 그의 몫이다. 신중하게 빵을 고르고 기다리다보면 어느새 주방에서 나온 셰프가 빵을 서걱서걱 썰어 시식으로 내어주며 손님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랑스의 정겨운 빵집 풍경이 서울 한복판에서 연출되는 순간이다.

프랑스 정통 바게트와 크루아상
이유은 셰프의 취향이 적극 반영된 꼼다비뛰드의 제품은 비엔누아즈리를 메인으로 한 프랑스 빵과 과자가 주를 이룬다. 그 중에서도 엘르&비르 버터를 사용해 만든 크루아상과 브리오슈는 꼼다비뛰드의 대표메뉴다. ‘플레인’, ‘쇼콜라틴’, ‘에스카르고’, ‘산딸기 크루아상’까지 4가지로 구성된 크루아상은 파삭하게 바스러지는 페이스트리의 가벼운 식감과 풍부한 버터 향의 조화가 훌륭하다. 또한 기본, 오렌지, 시나몬 등 3종의 브리오슈는 달콤하면서 보들보들한 맛이 일품이다.
이와 함께 셰프가 자신 있게 추천하는 제품은 바게트다. 일본 유학 후 프랑스로 다시 떠날 결심을 하게 된 계기가 바로 바게트일 만큼 셰프는 바게트에 대한 애착이 높다. 이런 마음이 제품에 고스란히 담겨서일까. 이스트를 최대한으로 줄이고 프랑스 밀가루인 ‘트레디션’을 사용해 전통 제법으로 만든 바게트는 크루아상에 버금가는 인기를 자랑한다.
품목의 가짓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겉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카늘레 특유의 식감이 제대로 살아 있는 카늘레와 도톰하고 폭신폭신한 마들렌, 태운 버터의 향이 짙은 피낭시에 등 구움과자도 갖추고 있어 가벼운 간식이나 선물용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제격이다. 이외에 브리오슈 살레와 구겔호프 살레 같은 식사용 빵들을 조금씩 추가할 예정이란다.
주변에 상가 하나 쉬이 찾아보기 힘든 골목에서 프랑스 빵집이라니 생소할 법 하지만 꼼다비뛰드는 벌써부터 논현동 주민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드나드는 동네 사랑방이 되고 있다. 덕분에 조용한 동네 분위기가 한층 밝아진 느낌이다. 이는 이유은 셰프의 목표이자 꼼다비뛰드의 꿈이기도 하다.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키고 늘 습관처럼 찾아오는 빵집’이 되는 것. 꼼다비뛰드가 ‘여느 때처럼’ 논현동 골목을 빛내주기를 기대한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124길 40(논현2동)
문의 010-9413-6343
운영시간 11:0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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