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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모파상
   비앤씨월드 2017.06.28 Pm05:01, 조회 : 2,056  
세상 가장 ‘한국적인’ 프랑스 빵과 디저트
메뉴는 단출하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자유와 낭만을 만끽하기에 이 정도면 충분하다. 한국인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카페 모파상’에서 바쁜 일상을 멈추고 휴식을 취해보자.
취재 · 글 박소라 사진 이재희

연남동 파라다이스
‘연트럴파크(연남동과 센트럴파크의 합성어)’로 불리는 경의선 숲길. 낮에는 산책하는 사람들로, 밤에는 맥주 한 캔을 들고 여유를 만끽하는 사람들로 붐비는 이 산책로는 최근 홍대 일대에서 가장 이국적이고 자유로운 동네로 꼽힌다. 그리고 경의선 숲길 초입 근처에 그 풍경을 꼭 빼닮은 독특한 느낌의 카페가 있다. 홀로 계단에 걸터앉아 카늘레를 먹어도 이상하지 않은 곳, 길쭉한 야외 테이블에 낯선 사람들이 같이 앉아 밀크티를 먹으며 제 할 일을 해도 이상하지 않은 곳. 이곳은 젊은이들의 새로운 아지트로 자리 잡은 ‘카페 모파상’이다.
모파상은 푸하하 크림빵의 옆 건물에 위치한다. 두 가게의 오너인 임훈 셰프는 지난 3월 푸하하 크림빵에 이어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디저트 카페, 모파상을 오픈했다. 모파상이라는 상호는 극작가 ‘기 드 모파상(Guy de Maupassant)’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사실주의를 지향하는 기 드 모파상의 철학처럼 솔직하고 꾸밈없는 디저트를 선보이겠다는 뜻이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창문에는 기 드 모파상의 주옥같은 문장들이 빼곡히 적혀 있다. 매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출입구 계단부터 이어지는 짙은 초록색의 이태리 타일. 고풍스러운 텍스처와 자연친화적인 색상은 흰색 벽면과 대조를 이뤄 모파상의 분위기를 순간적으로 압도한다. 테이블과 의자는 밝은 톤의 목재로, 한국적인 곡선미가 살아 있어 미려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준다. 특히 테이블마다 스탠드와 콘센트가 마련돼 있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도 좋다. 매장에는 이처럼 꼭 필요한 가구 외에 별다른 소품이 없다. 오픈 키친 역시 소소한 편이라 차분한 공기가 흐르지만, 그 여백의 미가 어쩐지 어색하지 않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메뉴들
모파상의 대표제품은 단연 카늘레다. 임 대표가 일본, 미국, 영국 등 카늘레로 유명한 나라를 돌아다니며 1년여 간 연구한 끝에 탄생됐다는 모파상 카늘레는 틀에 밀랍을 발라 굽는 전통적인 방법을 고수해 만든다. 이렇게 구워진 카늘레의 겉면은 색이 골고루 나 있고 반으로 가르면 벌집 같은 기공이 일정한 모양을 유지한다. 무엇보다 대, 중, 소로 크기별 제품이 마련되어 있어 골라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구운 버터, 버터 앙금, 말차 앙금 3종으로 마련된 피낭시에는 카늘레에 이은 인기제품. 겉은 얇고 바삭하며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으로, 버터의 맛이 잘 느껴지도록 연구를 거듭했다고 한다.
빵 종류로는 견과류가 든 ‘모파상 파베’와 간식 혹은 안주로 좋은 연필 모양 그리시니 ‘모파상의 만년필’이 있다. 이중 파베는 셰프가 르 꼬르동 블루에 다닐 때 프랑스인들이 가장 흔히 먹는 빵이라는 점을 기억해 모파상식으로 맛을 낸 것이다. “카늘레나 피낭시에의 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 파베의 누룽지처럼 구수한 맛은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아요. 요즘 인기가 높은 마들렌 대신 피낭시에를 선택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죠. 모파상에서는 이처럼 한국적인 메뉴와 맛을 선보이려고 합니다” 모파상은 앞으로 한국인이 보다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프랑스 빵과 과자들을 다채롭게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모파상에는 마스카르포네를 샌드한 티라미수에 레어 생크림을 올린 ‘티라미수’, 홍차의 깊은 풍미가 일품인 밀크티 ‘여자의 일생’, ‘모파상 비엔나’ 등 자체 숙성시킨 우유를 사용해 만든 메뉴들이 다양하다.
모파상을 오픈하기까지 2년 여 기간이 걸렸다는 임 훈 대표. 그가 첫 구상부터 이름, 인테리어, 메뉴까지 제대로 갖추기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한국적인 맛과 멋을 담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한국적인 공간에서 프랑스 문화의 중심에 있는 디저트를 접한다는 것. 모파상이 오픈과 동시에 입소문을 탄 이유는 이러한 모파상의 콘셉트가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젊은 세대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이 아닐까.


주소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9길 22-13(연남동)
문의 02-333-6002
운영시간 11:00~23:00
추천메뉴 카늘레 1천원(S), 1천5백원(M), 2천원(L), 구운 버터 피낭시에 1천5백원, 모파상 파베 2천5백원, 모파상의 만년필 3백원, 여자의 일생 5천원, 모파상 비엔나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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