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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치 카페
   비앤씨월드 2017.09.27 Pm01:30, 조회 : 276  

행운을 부르는 디저트 카페
두 부부가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인 ‘하치 카페’에는 매일 아침 타르트 굽는 냄새가 공간을 에워싼다. 마치 가정집에 온 듯 따뜻한 분위기가 나는 이곳에서 부부의 정성스런 타르트와 음료를 즐길 때면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취재 • 글 박소라 사진 이재희

짜임새 있는 공간
잘린 육각형처럼 독특하고 하얀 외관, 일본어가 적힌 어닝을 단 가게는 천편일률적인 빌라들 사이에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긴다. 한국이 아닌 일본이라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한 풍경. 지난 7월 대전에 등장해 트렌디한 젊은 세대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인 화제를 몰고 온 이곳은 디저트 카페 ‘하치 카페’다.
매장은 일본의 아기자기한 디저트 카페를 연상시킨다. 내부 역시 외관과 동일하게 흰색과 원목을 사용해 꾸몄기에 깔끔하면서 앤티크하다. 하치 카페의 웬만한 소품들은 김진황 오너셰프의 일본인 아내 마스이 유우코 씨가 일본에서 직접 공수했다. 덕분에 곳곳에서 귀여운 일본어를 발견할 수 있다. 커피 관련 소품들은 실제로 그녀의 할머니가 사용하던 손때 묻은 것이란다. 또한 벽면의 반을 차지하는 창문에는 하얀 커튼이 달려 환한 빛이 비추고, 매장 분위기에 맞춰 재가공한 고풍스런 테이블 위에는 목화 꽃을 꽂은 화병이 놓여 분위기를 더한다. 하치 카페는 이러한 소품들이 모여 정감 어리고 아늑한 공간을 형성하고 있다.
김진황 셰프는 디저트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일본 동경제과학교에 입학해 본격적으로 제과를 배우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전에 터를 마련한 것은 서울의 자릿세가 비싼 탓도 있었지만 그보다 복잡하지 않은 지역에서 여유롭게 가게를 운영하고 싶었다고. 실제로 하치 카페는 골목을 조금만 벗어나면 바로 등장하는 상가 거리를 뒤로 하고 한적한 주거 단지에 자리한다. 주민들이 애완견을 데리고 편안히 산책 나오듯 들를 수 있도록 매장 밖에는 강아지 목줄을 걸어두는 고리도 설치해 두었다.

프랑스 타르트와 일본풍 음료의 앙상블
하치 카페의 디저트 메뉴는 김진황 셰프가, 음료를 만들고 매장을 운영하는 일은 유우코 씨가 담당한다. 디저트의 주를 이루는 것은 타르트. 이중 가장 대표적인 메뉴는 ‘바닐라 치즈 타르트’다. 가나슈와 바닐라 크림치즈 무스로 구성된 이 제품은 입 안에서 바닐라와 크림치즈의 달달하고 깊은 풍미가 감미롭게 느껴진다. 또 고소한 아몬드 필링, 와인에 졸인 서양 배, 아이스크림 같은 바닐라 크림치즈 무스가 어우러진 ‘타르트 포와르’는 씹는 순간 서양배의 달착지근한 과즙이 터져 나온다. 앞으로 타르트는 두세 달을 주기로 계절에 맞게 변경될 예정이며, 더 여유가 생기면 천연발효종 빵이나 브런치 메뉴, 밀푀유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클래식하고 깔끔한 타르트와 환상의 콤비를 이루는 일본풍 음료들도 놓쳐서는 안 된다. 에스프레소 얼음에 고소한 우유를 부어 먹는 ‘큐브 라테’, 일본식 ‘말차 라테’와 여기에 샷을 한 잔 넣은 ‘샷 말차 라테’, ‘호지차’ 등 일반 카페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음료들이 많다. 음료를 담는 컵 또한 개성 만점. 큐브 라테를 주문하면 작은 우유병에 우유를 따라 제공하고 몇몇 아이스 음료들은 일본 맥주잔에 담아낸다. 특히 일본어로 ‘牛乳(우유)’가 적힌 일본산 우유병은 귀여운 모양새와 한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희소성 때문에 손님들의 소유 욕구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밖에도 디저트와 음료를 제공할 때 사용되는 각종 목재 플레이트, 나무로 된 디저트용 포크와 나이프 등 식기 하나하나에서 부부의 감각을 엿볼 수 있다.
하치 카페의 ‘하치(はち)’는 일본어로 숫자 ‘8’을 의미한다. 8을 뜻하는 한자(八)의 모양새를 보면 들어오는 위쪽 입구가 좁고 나가는 아래쪽 입구가 넓은 형태로 되어 있는데, 이 때문에 일본에서 8은 행운을 가져다주는 숫자로 통한다. 두 부부는 조용한 동네에서 소소하게 운영하는 디저트 카페에 늘 좋은 기운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상호를 지었다. 입에서 나오는 소리의 울림마저 귀여운 곳, 하치 카페. 이 행운의 카페를 오고가는 모든 손님들의 발길에도 숫자 8의 행운이 뒤따르기를 바란다.

주소 대전시 서구 계룡로407번길 37(갈마동)
문의 042-482-4635
운영시간 9:00~21:00
추천메뉴 바닐라 치즈 타르트 6천5백원, 타르트 포와르 6천8백원, 타르트 쇼콜라 6천5백원, 큐브 라테 5천2백원, 호지차 4천2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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