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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롱카롱 CARONCARON
   빵리지앵 2013.05.29 Am11:12, 조회 : 13,003  

마카롱 아틀리에 카롱카롱 CARONCARON
여유로운 분위기, 달달한 마카롱과 향긋한 차 한 잔, 두 주인장의 서글서글한 미소까지. 봄 날, 분명 기분 좋은 시간을 선사할 ‘카롱카롱’을 소개한다.

이름만큼이나 사랑스런 공간
개성있는 소규모 카페와 식당들이 모여있는 경리단길을 지나 남산 쪽으로 한참을 오르다보면 주택가 사이에서 카롱카롱이 나타난다. 디저트 숍이 있으리라고는 결코 예상치 못할 라일락 빛으로 칠해진 외관이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곳은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마카롱 전문점이다. 카롱카롱은 김나연, 현지수 오너셰프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직장동료로 만나 막역한 사이가 된 두 사람은 함께 카페를 차려보기로 의기투합하고 작년 9월부터 준비에 돌입했다. 카페 콘셉트에 대해 고민하던 그들은 일본에서 맛보고 감동했던 피에르 에르메의 이스파한을 떠올렸고, 마카롱을 테이크아웃으로 판매하는 작은 숍을 만들기로 마음을 정했다. 이후 쇼케이스를 채울 마카롱 레시피를 만들어나가면서 가게터를 알아보러 다니는 바쁜 나날을 보내던 중, 창 밖으로 보이는 커다란 나무가 있는 풍경에 반해 지금의 자리를 계약하게 되었다고. 계획했던 것보다 넓은 평수의 매장을 얻게 되어 포장판매만 하기로 했던 처음의 계획을 수정, 차와 커피를 함께 제공하는 카페로 만들기로 하고 공간을 꾸미기 시작했다.
인테리어 공사는 셰프들의 지인이자 원테이블 식당으로 유명한 장진우 식당의 주인인 장진우 셰프의 도움을 받아 진행했다. 매장 전면 양쪽에 통창을 내고 테이블은 모두 창문을 향하도록 바(Bar)형식으로 설치해 개방감 좋은 공간을 완성했다. 마카롱 공방의 성격을 살리기 위해, 주방은 쇼케이스, 그리고 작업대 겸 카운터만으로 분리하고 손님들이 마카롱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렇듯 인테리어는 심플하지만, 주인장들의 센스있는 안목을 짐작케 하는 소품과 주방용품들로 채워져 있어 구석구석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 한 쪽 벽면에는 책장을 놓아 허전함을 없애고 베이킹 관련 원서와 잡지들을 비치해 디저트에 관심이 많은 손님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좋은 재료로 만드는 쫄깃한 마카롱
카롱카롱에서는 단맛은 줄이고,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텍스처의 마카롱을 선보이고 있다. 피에르 에르메의 레시피를 기본으로 하여 수많은 마카롱을 만들어본 끝에, 원하는 맛과 질감을 만들어냈다. 김나연, 현지수 셰프가 마카롱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재료. 인공적인 재료를 최대한 배제하고 가능한 모든 재료는 직접 가공해서 쓰고 있다. 마카롱 쉘의 주재료 중 하나인 아몬드파우더까지도 껍질 벗긴 통아몬드를 갈아 만들어 사용한다. 그리고 쉘 반죽의 배합에 이렇게 만든 마카롱의 아몬드 파우더의 비율을 높여 단맛을 덜어냈다.
카롱카롱의 쇼케이스에는 12가지 맛의 마카롱이 은은한 색감을 뽐내며 진열되어 있다. 에디아르의 홍차를 넣어 고급스런 향이 나는 쉘에 가나슈를 샌드한 얼그레이, 바삭바삭하게 구운 코코넛롱을 넣어 씹는 맛을 강조한 쉘과 밀크 초콜릿에 코코넛 밀크를 섞어 만든 필링이 잘 어울리는 코코넛, 생 레몬즙과 껍질을 넣고 끓여 만든 신선한 레몬 커드가 상큼한 레몬은 반드시 먹어봐야 할 추천 제품이다. 의외의 재료인 와사비를 넣은 마카롱도 인기가 높다. 와사비 함량을 절묘하게 맞추어 와사비의 매운 향이 부담스럽지 않고 딱 좋을 만큼 느껴지는 인상깊은 맛이다.
카롱카롱의 마카롱을 맛보면 원가 생각은 뒤로 미룬 채, 좋은 재료를 듬뿍 써서 만들었다는 셰프의 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다. 이 작은 디저트에 쏟는 셰프의 정성을 생각하면 손가락 크기만한 마카롱 가격으로 지불하는 2천원이 오히려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
카롱카롱에서는 앞으로 가지수는 유지하되, 한 달에 한 번 정도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맛을 내놓을 계획이다. 시간이 지나 가게가 조금 더 안정되면 마카롱을 이용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싶은 욕심도 있다고.
오픈한 지 채 세 달이 되지 않은 카롱카롱. 두 새내기 셰프는 이 곳이 손님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는 편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단다. 알음알음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그들의 바람은 이미 이루어진 듯 하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258-167
문의 070 8223 0808

취재․글 오제원 사진 이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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