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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띠쓰리 애나스
   비앤씨월드 2018.03.28 Pm03:08, 조회 : 320  
빠띠쓰리 애나스 Pâtisserie Anna's

분당 구미동에서 14년째 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빠띠쓰리 애나스’. 매일 아침 셰프가 정성을 다해 빚은 알차고 실한 빵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취재 · 글 박선아 사진 이재희

입소문을 타고 성장한 동네빵집
빠띠쓰리 애나스(이하 애나스)는 분당과 용인의 경계선에 위치한 구미동에 2005년 5월 문을 열었다. 상가 건물과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이곳에서 애나스 이상우 셰프는 14년 동안 빵을 구워왔다. 처음 애나스를 오픈할 때 이곳은 오리역을 중심으로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 신도시 지역이었다. 그나마 주변에 여러 공공 기관 건물들이 들어 서 있어 직장인들이 출퇴근길에 지나가다 잠시 들르는 빵집에 불과했다고. 2007년, 애나스에서 기술자로 근무했던 이 셰프가 본격적으로 가게를 인수하고 나서도 사정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워낙 유동인구도 없었던 데다 당시 사람들에게 생소하고 낯선 품목이었던 하드계열의 유럽빵을 주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셰프는 유럽빵의 가짓수를 줄이고 대중적인 맛을 담은 단과자 품목을 늘려 손님들을 공략했다. 뿐만 아니라 빵이 많이 남더라도 ‘당일생산 당인판매’의 원칙을 고수하여 손님들과의 신뢰도를 쌓아나갔다.
그렇게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자 애나스의 매출은 점차 안정화되기 시작했다. 아침, 저녁에는 직장인들의 주린 배를 채우는 빵집으로, 낮에는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현재 애나스의 빵 맛은 구미동과 인접한 용인 지역은 물론 서울 및 다른 지역에도 입소문이 퍼져 주말이면 일부러 찾아오는 타 지역 손님들로 매장이 북적인다.  

간판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다
애나스에서는 총 70여 가지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 중 빵 품목이 70%, 과자 품목이 30%를 차지한다. 주기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기는 하지만 대표제품인 ‘팥빵’, ‘크림치즈 모찌’, ‘피칸 파이’ 이 3가지 품목을 주력으로 내세워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애나스의 효자상품 ‘팥빵’은 1일 평균 150개가 판매될 만큼 명성이 높다. 애나스 팥빵의 인기 비결은 누구에게나 만족감을 안기는 얇고 촉촉한 외피, 그리고 충실한 내용물에 있다. 깨끗하게 세척하여 불순물과 껍질을 제거하고 오븐에 구워 고소함을 끌어올린 호두를 저당 앙금에 섞어 담백한 소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 빵 1개당 소가 200g씩 들어가 있어 웬만한 성인 남성도 팥빵 1개를 온전히 다 먹기 힘들다. 어린아이와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크림치즈 모찌’는 보드라운 빵 안에 고소하면서도 산뜻한 크림치즈 필링이 가득 들어 있다. 냉동 보관해 두었다가 아이스크림처럼 즐기면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
이상우 셰프는 제품을 만드는 데 있어 철칙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원재료에 각별한 신경을 쏟는 것. 프랑스산(産) 초콜릿, 유지방 함량이 높은 유럽산(産) 버터, 일본산(産) 말차파우더 등 원재료 가격이 나날이 치솟고 있지만 좋은 재료를 향한 그의 고집은 꺾이지 않는다.
“이윤이 덜 나더라도 좋은 재료를 쓰자는 것이 제 지론이에요. 가령 값싼 마가린을 사용한 빵은 오븐에서 갓 나왔을 때는 맛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잡내가 나거든요. 이러한 맛의 차이는 손님들이 더 민감하게 알죠”
아무리 판매가 잘 되더라도 하루에 목표한 양의 제품만 생산하는 것도 빵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한 그만의 운영 방식이다.  
애나스의 간판과 인테리어는 오픈 초기와 별다른 차이가 없다. 오랜 시간 고객들에게 한결 같은 빵집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이 셰프는 집기 하나를 바꾸는 일에도 늘 조심스럽다. “자주 애용하던 가게에 오랜만에 들렸을 때 그대로인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손님들도 같은 마음일 것이라 생각돼요. 손님들과 저는 추억을 공유하는 셈이죠. ‘늘 그대로시네요’라는 말이 제일 기분 좋습니다” 지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애나스를 유지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온기 넘치는 빵집을 이어나가고 싶다는 이상우 셰프. 그는 오늘도 변함없이 그만의 스타일이 담긴 빵으로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구미로 16(구미동)
문의 031-716-3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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