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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반도르 과자점
   비앤씨월드 2015.11.30 Pm03:06, 조회 : 4,273  
루반도르 과자점
Since 1982, 우리는 현재진행형입니다

취재•글 윤정연  사진 이재희

27세에 입사했던 직원, 10년 후 오너셰프가 되다
지금은 화물 전용역으로 변해 더 이상 여객열차를 운행하지 않는 부산진역. 그 바로 지척의 대로변에서 30년이 넘도록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빵집이 있다. ‘Since 1982’의 숫자가 자랑스레 빛나고 있는 루반도르 과자점이다.
루반도르 과자점의 송용덕 오너셰프는 올해로 42세다. 33년 전통의 빵집을 지키는 그는 27살에 루반도르에 입사했던 직원이었다. 양과자 분야 대리로 입사해 제빵 책임자에 이어 전체 제품을 총괄하는 공장장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10년. 선대 오너셰프인 구상회 셰프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독종처럼 빵에 묻혀 사는 송용덕 셰프를 눈여겨 보았다. 그리고 당신이 은퇴를 결심하셨을 때, 피붙이가 아닌 자신의 직원이었던 송용덕 셰프에게 루반도르 과자점이라는 이름을 선뜻 물려주었다고 한다.
송용덕 셰프가 루반도르 과자점의 새로운 주인이 된 지 이제 5년째. 이 5년 동안 루반도르 과자점은 전에 없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훨훨 날기 시작했다. 작년 12월 부산 범일동 현대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는가 싶더니, 올 7월에는 창원 1호점을 냈다. 창원에는 오는 12월에 연이어 2호점 오픈도 앞두고 있다. 루반도르 과자점은 가맹사업이 아닌 직영점만으로 이렇게 단기간에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늘 새로운 모습을 어필하는 젋은 빵집으로
프랑스어로 황금리본이라는 뜻을 가진 루반도르 과자점에서는 현재 약 300여 가지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약 30%를 차지하는 것이 디저트다. 쇼케이스 안에 가지런히 자리잡은 케이크 앞에는 일일이 단면도를 그리고 설명을 기입해 손님들로 하여금 그 맛을 짐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루반도르를 찾는 손님들의 대부분은 연세가 조금 지긋하신 어르신분들이다. 성공적인 가게 운영을 위해서는 정확한 상권 분석을 빼놓을 수 없을 터. 하지만 송용덕 셰프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고객이 늘 찾는 제품, 좋아하는 제품만 만들며 안주하지 말자고 생각한 것이다. 고객으로 하여금 이곳에서 처음 접하는 제품들을 끊임 없이 선보이자는 것이 그의 지략이었단다. 송용덕 셰프는 새로이 오너셰프가 된 후로 전체적으로 제품의 구성을 더욱 젊게 바꾸고, 해외의 발빠른 트렌드를 이곳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했다. 그리고 루반도르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유니크한 제품을 개발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그렇게 해서 탄생한 제품이 현재 루반도르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팡도르'다,
수십, 수백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1년 만에 개발에 성공했다는 루반도르의 팡도르에는 직접 배양한 건포도 효모종이 들어간다. 이스트 함유량이 고작 0.1%에 불과하다. 반죽부터 굽기까지 무려 3일의 기다림을 거쳐야 맛볼 수 있는 빵으로 이제는 루반도르 과자점의 대표제품이란다. 뉴질랜드산 앵커버터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식감, 이스트를 거의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탐스럽게 부풀어오른 반죽은 루반도르의 자랑이다.

더 큰 미래를 꿈꾸는 부산의 명품빵집
33년 루반도르 과자점의 역사에서 어느새 절반에 가까운 세월을 함께 해 온 송용덕 셰프. 그는 평생을 바쳐 이뤄온 ‘루반도르’라는 이름을 아무런 대가 없이 선뜻 물려주신 선대 오너셰프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 이름을 더 갈고 닦아야 하겠다고 이야기한다. 앞으로 그에게 남은 과제는 자신의 청춘을 다 바쳐 일궈낸 이곳 부산진역의 본점을 발판으로 향후 루반도르라는 이름을 더욱 널리 알리는 것이다. 루반도르가 부산 하면 떠올리는 대표빵집이 되는 것. 이런 그의 노력이 하나 둘 결실을 빚기 시작한 것일까. 2년 전에는 부산시에서 오직 30곳의 빵집에게만 허가한 ‘부산 명품빵집’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다.
취재를 위해 택시를 타고 루반도르로 오던 길, "롯데리아 옆에 있는 그 빵집 가시는 거예요? 거기 빵 참 맛있지요"라는 택시기사님의 말씀에서 현재 그가 자신이 그린 청사진대로 제 길을 걸어오고 있음을 느낀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전진하는 송용덕 셰프와 루반도르 과자점. 정성스럽게 만든 빵을 황금리본으로 묶어 고객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따스한 마음이 담긴 이 빵집. 루반도르 과자점은 오늘도 현재진행형이다.

주소 부산시 동구 중앙대로 375-1(수정동)
문의 051-467-6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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