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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보로 베이커리
   비앤씨월드 2017.10.30 Am11:14, 조회 : 125  
주민과 더불어 사는 빵집
보보로 베이커리

취재•글 권혜림 사진 이재희

송촌동 대표 빵집으로 자리 잡다
대전시 대덕구 송촌동에는 오픈한 지 이제 2년 남짓이지만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빵집이 있다. 2015년 10월 문을 연 보보로베이커리가 그 주인공. 이곳의 오너셰프인 송창희대표는 성심당, 슬로우 브레드 등 대전의 유명 제과점에서 꾸준히 경력을 쌓은 인물로, 그는 오픈하기 전 송촌동에 거주하며 3년 동안이나 지역의 상권을 살피고 분석했다고 한다. 그 와중에 송촌동이 대전 대덕구에서도 가장 큰 상권의 일부임에도 불구하고 프랜차이즈 빵집 외에 동네를 대표할 만한 빵집이 없다는 걸 발견했다. 동네 빵집의 규모가 작다보니 프랜차이즈 베이커리에 밀려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였다.
송대표는 상권 분석을 끝낸 후 프랜차이즈 제과점 못지않은 규모와, 경력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제품들로 자신 있게 보보로베이커리를 선보였다. 하지만 이내 동네빵집이란 게 제품만으로 승부를 볼 수 없다는 특수한 조건을 깨달았다. 때문에 그는 마케팅 실전 경험이 있는 아내를 내세워 주민들과의 교감을 시도했다.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을 살갑게 맞이하고, 제품에 대한 친절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또한 소비층을 정확히 파악해 그에 맞는 제품을 준비한 것도 주효했다.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
보보로베이커리의 주 고객층은 30~40대 주부. 그러나 주부들은 자신이 먹을 빵보다는 아이들을 포함해 가족들을 위한 빵을 구매하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결국 모든 연령대를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게 관건이었다.
송대표는 우선 아이들을 위한 제품에 공을 들였다. 아이들 생일 케이크 주문이 들어올 때면 추가 금액을 받지 않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 디자인을 활용해 최대한 성의껏 케이크를 제작했다. 버터크림이 아닌 100% 생크림으로 만든 것도 반응이 좋았던 이유 중 하나다. 또한 아이들을 겨냥해 만든 캐릭터 빵도 인기가 많았다. 오징어 먹물로 색을 낸 검은 반죽과 하얀 탕종 반죽으로 만든 이 제품은 엄마 손을 잡고 오는 아이들 손에 꼭 하나씩 들려가는 스테디셀러로 효자상품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주 고객층에 집중하다보니 그 나이 대 고객들이 좋아할만한 제품을 연구하게 되더라고요. 사실 저희 아이들도 와서 제가 만든 빵을 많이 먹거든요. 제 자식들이 먹는 빵이라는 생각을 하니 재료나 맛에 저절로 더 신경을 쓰게 돼요”
한편 쌀가루로 빵을 만드는 데에도 일가견이 있던 그는 쌀빵으로 어르신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쌀가루로 만든 제품은 총 10가지에 달하는데 쌀로 만든 꽈배기에 커스터드 크림을 바르고 빵가루를 듬뿍 묻힌 ‘쌀꽈배기’의 경우, 쌀빵의 쫀득한 식감 덕분에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다. 이외에도 정말 쑥떡을 먹는 듯 쑥의 향이 진하게 느껴지는 ‘쑥떡이’, 콩가루를 듬뿍 묻힌 ‘인절미 빵’등은 어르신들을 보보로베이커리로 이끄는 중요한 유인상품이 됐다.
사실 개인적으로도 쌀빵의 쫀득한 식감과 볼륨감을 좋아한다는 송대표는 밀가루 빵에 비해 작업성이 떨어지는 쌀빵을 만들며 자연스레 노하우도 생겼단다. 쌀가루 100%로 반죽을 하면 빵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강력분을 약간 섞어 탄력 있는 빵을 만드는데, 실온발효보다는 냉장발효를 시키는 편이 더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또한 최신 트렌드를 익혀가며 젊은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보보로베이커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인 ‘티라미수 빵’은 디저트인 티라미수를 빵으로 승화시킨 제품으로 젊은 손님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처럼 보보로베이커리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제품을 늘려왔으며, 선물용 쿠키, 건강빵 등도 고루 갖춰 현재는 총 80여 종의 제품이 매대를 채우고 있다.

기본을 지키는 동네빵집
보보로베이커리는 동네빵집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원칙들을 지키고, 주민들의 입장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먼저 손님들이 매장에 들어섰을 때 깨끗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주방을 오픈하고 있다. 때문에 대표 자신이나 직원들이 의식적으로 위생에 조금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지저분하다, 불친절하다, 맛없다. 이 세 가지 말은 안 들으려고 노력을 많이 해요. 그것만이라도 제대로 지킨다면 누구라도 어디서든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에요”
빵이 떨어져 손님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없도록 빵은 하루에 기본 2~3번씩 굽는다. 저녁에 빵집을 방문해도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게 하기 위한 배려다. 시식용 빵을 아낌없이 내놓는 이유도 처음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빵을 소개하고 맛보지 못했던 빵을 고를 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온라인에 ‘송촌동 빵집’을 검색하면 보보로베이커리에 관한 내용이 화면을 메운다. 주민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춰 빵을 연구하고 만들기 때문에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역 주민들과 즐겁게 유대를 이어가며, 맛있는 빵을 제공하고 싶다는 손창희 대표. 송촌동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더불어 보보로베이커리를 오래도록 송촌동 대표 빵집으로 남기고 싶다는 그의 꿈을 응원해본다.

주소 대전 대덕구 계족산로81번길 96(송촌동)
문의 042-632-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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