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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미노 빵집
   비앤씨월드 2019.01.28 Pm02:30, 조회 : 2,483  
Camino Bakery
까미노 빵집

오늘날 강북구의 카페촌으로 불리는 4.19탑 근교. 우후죽순 늘어난 카페들 사이에서 순항 중인 동네빵집이 있다. 김영국 대표의 경쾌한 에너지가 인상적인 ‘까미노 빵집’을 만나본다

취재·글 우재연 사진 이재희

따뜻한 느낌이 가득한 까미노
수유동 4.19국립묘지 근처는 메인 길을 주축으로 지난 5년 전부터 각종 카페와 식당, 예술 작업실 등이 모여들며 카페 거리로 발전해왔다. 저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수많은 카페와 공방들 사이에서 6년째 순항 중인 동네빵집 까미노. 김영국 오너셰프가 지난 2013년 문을 연 빵집으로 ‘까미노(Camino)’는 스페인어로 ‘길’이라는 뜻이란다.
김 셰프는 김상엽제과기술학원에서 실력을 쌓고 1998년 일본으로 떠났다. 유학 후에는 2년 반 동안 현지 매장에서 일하며 경력을 다졌다. 귀국한 다음에는 호텔, 학원 강사 등으로 7년간 활동했다. 그 기간 동안 한 차례 매장을 오픈했었지만 운영 실패로 오래 가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그러던 어느 날 ‘소박하게 소수를 위한 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것이 까미노 빵집을 오픈하는 계기가 됐다. 강북지역 토박이인 그는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고 블랙, 오렌지, 아이보리 색을 포인트로 매장 안팎을 따뜻한 분위기로 꾸몄다. 창틀부터 내부 구석구석까지 직접 구상해 더욱 의미가 있다. 특히 출입문을 바라보는 방향에 있는 주방은 매장 전체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직원들이 편안한 공간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빵을 구울 수 있도록 모든 동선을 짠 것이 느껴져 인상적이다. 빵을 굽다가도 창문을 열어 외부와 소통할 수 있는 구조라니 얼마나 운치 있는 동네빵집인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동네빵집
까미노 빵집은 몸에 해롭지 않은 좋은 재료로 만든 건강한 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계량제, 색소, 유화제를 포함해 일체의 가공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다. 사과 액종으로 만든 천연발효종, 사워종, 풀리시 등을 하드계열은 물론 일반빵 계열에도 넣어 제품을 만든다. 케이크에 들어가는 과일도 생과일만을 사용하며 좋은 재료에 대한 고집스러움을 자랑한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는 총 10가지 정도의 제품만으로 소박하게 시작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제품 수도 50여 가지로 다양해지고 단골손님도 늘었다. 손님들은 “빵맛이 심심한 편이지만 소화가 잘된다”며 발길을 잇는다. 지역 주민들 뿐 아니라 멀리서도 찾아오는 손님의 비중도 큰 편이라 주말에는 항상 매장이 붐빈다.
현재 베스트상품으로는 김영국 셰프가 2018년 월드푸드콘테스트에서 수상한 ‘시골빵’과 ‘크림치즈 호밀빵’을 꼽을 수 있지만, 처음 까미노 빵집이 유명세를 탄 것은 단팥빵 덕분이었다. 이곳의 단팥빵의 특징은 호밀사워종과 천연 후추를 넣어 속이 편하다는 점인데, 팥을 먹으면 속이 쓰린 사람들도 까미노 빵집의 단팥빵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며 반긴다. 가장 많이 팔았을 때는 단팥빵 6판을 6분 만에 판매한 적도 있다고.
한편, 까미노 빵집이 그동안 신뢰받는 동네빵집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질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좋은 재료로 정직한 빵을 만들기 때문만은 아니다. 김영국 셰프는 정기적으로 매장 모든 제품들의 레시피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이는 변화하는 손님들의 입맛에 맞추기 위함은 물론, 도태되지 않기 위해 항상 스스로 긴장감을 유지하려는 하나의 방식이다. 현재 판매 중인 제품들의 90%는 오픈 때와 전혀 다른 제품이다. “내가 긴장감을 풀고 부지런하지 않을 때 슬럼프가 찾아온다. 매장이 어려운 시기를 겪는 것은 외부적 요인보다는 내부적 요인의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는 그의 철학은 까미노 빵집이 변화를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현재 까미노 빵집은 1호점인 4.19탑 지점 외에 수유역 근처에 2호점을 운영하고 있다. 빵집마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두 지점은 같은 천연발효종을 사용하고는 있지만 메뉴에 있어 차별성을 두었다. 동네빵집다운 1호점과 달리 2호점은 앙버터 등의 트렌디한 상품과 유기농 제품들에 좀 더 주력하는 편이다.
김영국 셰프는 조만간 매장을 2곳 정도 더 늘릴 생각이다. 직원들에게 운영을 맡겨 그들이 나중에 스스로 발돋움하기 위한 밑거름으로 삼는 기회를 줄 계획이다. 직원들의 앞날을 대비하고 비전을 제시해주고자 하는 그의 마음이 모두가 주인 의식을 갖고 까미노 빵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하는 비결이다.  

주소 서울시 강북구 4.19로 61(수유동)
문의 02-902-0409


시골빵
잡곡, 무화과가 들어간 천연발효종 빵이다. 설탕, 버터, 우유, 달걀을 넣지 않은 제품이다. 발효 풍미가 느껴지는 부드러운 빵 속에 오독오독 씹히는 무화과 씨의 식감이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4천7백원

크림치즈 호밀빵
와인을 넣은 호밀 반죽에 크림치즈와 블루베리를 듬뿍 넣어 만들었다. 쫄깃한 빵과 진한 블루치즈, 상큼한 블루베리의 맛이 어우러진 훌륭한 간식용 빵이다.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 만점이라고. 3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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