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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종 베이커리 cafe
   비앤씨월드 2020.01.07 Pm04:26, 조회 : 227  

정수종 베이커리 cafe

개인 베이커리와 카페의 경쟁이 치열한 대구에서 9년 동안 승승장구하고 있는 곳이 있다. 상권에 맞는 제품으로 주민들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시켜주는 정수종 베이커리다

글 한사랑 사진 이재희

공간은 변해도 단골은 그대로
대구 수성동 아파트 단지 내에 위풍당당하게 솟아있는 건물 하나. 3층 높이를 가득 채울 만큼 다양한 경력과 수상내역을 걸어놓은 이곳은 대구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수종 베이커리’다. 정수종 베이커리는 워싱턴제과점, 앙토낭카렘, 성심당, 리베라 호텔, 노보텔 호텔, 아리아나 호텔 등 여러 곳에서 경력을 쌓은 정수종 셰프가 9년 동안 정착해 일구어 온 가게로, 2012년 문을 연 뒤 철저한 상권 분석과 고객의 니즈 파악을 통해 큰 위기 없이 순탄하게 운영해온 곳이다. 하지만 건물주의 갑질까지는 그도 예측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치솟은 월세 때문에 결국 4개월 전 급하게 가게를 이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그래도 셰프는 이 위기를 기회 삼아 베이커리를 새로 단장하기로 마음먹었다.
범어동에서 멀어지면 기존 단골들이 찾아오기 어려울 것을 고려해 최대한 가까우면서도 이미지에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을 물색했다. 다행히 3㎞ 떨어진 수성동에 총 3층 건물의 너른 공간을 얻을 수 있었다. 이곳은 4~5천 세대의 아파트가 둘러싸고 있고, 하천을 건너면 대구에서 유명한 김광석 거리가 있어 지리적으로 좋은 곳에 위치해 있다.
1층에서는 빵과 디저트를 판매하고 2층에는 손님이 먹고 갈 수 있는 큰 테이블과 의자를 두었으며, 3층에는 빵을 생산하는 부엌을 만들었다. 이전보다 더 넓고 깔끔해진 정수종 베이커리는 공간은 변했지만 여전히 이곳을 사랑하는 단골들의 발걸음으로 북적인다.

상권에 맞는 제품으로 승부하다
가게 이전과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제품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는 정수종 셰프는 제일 먼저 가짓수를 반으로 줄였다. 100가지가 넘는 제품을 준비하던 예전과는 달리 특색 있고 자신 있는 제품으로만 알차게 라인업을 꾸린 것이다. 대신 좋은 재료로 제품의 퀄리티를 상승시켰다. 신혼부부가 많은 아파트 상권을 공략해 아이와 나눠먹기에도 적합한 건강빵의 비중을 높인 것이다. 그래도 토털베이커리로서 여전히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기 때문에 아쉬워하기엔 이르다.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맘모스, 슈크림, 팥빵부터 꾸준히 인기가 좋은 쿠키 세트,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마카롱, 팡도르, 앙버터, 최근 정 셰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바게트, 크루아상, 치아바타까지. 단골들이 가장 사랑하는 정수종 베이커리의 알짜배기 제품들로 구성했다.
그러나 정수종 베이커리의 진짜 주력 메뉴는 바로 케이크다. 정수종 셰프는 대구에 무스케이크를 전파한 장본인으로 오픈 초기부터 꾸준히 무스케이크를 생산해 왔다. 현재 호텔 2곳에 납품까지 하고 있을 정도로 그 맛을 인정받았다고. 따라서 매장에는 초콜릿, 고구마, 산딸기, 블루베리, 망고 등 다양한 종류의 무스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치즈 수플레, 키르시 토르테, 티라미수와 같은 일반 케이크도 준비돼 있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정 셰프는 내부적인 것 이외에도 외부적인 소통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해마다 정기적인 해외봉사를 통해 빵을 접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청소년 재능기부도 하고 있다. 단순히 빵이 맛있어서 이곳을 찾는 손님들도 많지만 이렇게 베풀 줄 아는 셰프의 모습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방문하는 손님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새로운 목표를 갖는 것이 지속할 수 있는 힘
호텔 제과장에서 윈도 베이커리의 오너 셰프가 된 지 어느덧 9년. 정수종 셰프는 새로운 목표를 갖는 것이 이 일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라고 말한다. 자신의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것, 후배들을 가르치는 것,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는 것. 하나씩 차근차근 목표를 이뤄온 정 셰프에게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바로 정수종 베이커리만의 대표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정수종 베이커리하면 자동으로 무스케이크가 떠오르지만, 정작 이렇다 할 한 가지의 대표 제품이 없어 늘 고민이었다고 한다. 일찌감치 상권에 맞는 제품, 마케팅을 공부해왔던 정수종 셰프는 그 누구보다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는 빠삭했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제품은 계속 미뤄뒀다고. 그는 요즘 자신이 원하는 새로운 제품 개발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고 있다. 최근 건강빵을 찾는 손님이 많아 사워 도 브레드를 연구하고 있으며, 향후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신제품도 생각하고 있단다. 더불어 굽는 떡을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빵도 시도할 예정이다.
상호를 자신의 이름인 ‘정수종’ 베이커리로 지은 만큼 앞으로 대구에서 정수종 하면 누구나 베이커리를 떠올릴 수 있게 만들고 싶다는 정 셰프. 언제나 자신이 원한 목표를 이루어냈던 그이기에 이 바람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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