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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엔블랑
   비앤씨월드 2020.05.12 Am10:41, 조회 : 660  
비엔블랑
ViennBoulang
크루아상전문점

석촌동에서 프랑스 정통 크루아상을 맛볼 수 있는 ‘비엔블랑’. 이곳에 들어서면 갓 구운 빵 냄새와 함께 행복한 표정의 셰프가 손님을 맞이한다.

취재•글 한사랑 사진 이재희

때가 되었을 때 기회를 잡는 사람
석촌호수 사거리 주상복합에 위치한 ‘비엔블랑’. 비엔누아즈리와 불랑주리의 합성어인 비엔블랑은 크루아상을 전문으로 다양한 빵을 판매하는 베이커리다. 햇수로 5년 동안 무탈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비엔블랑은 작은 공간이지만 내실 있는 빵 맛과 재치 있는 셰프의 입담으로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영문학과를 나와 15년 동안 해외 영업을 했던 정지은 셰프는 오래전부터 꿈꿔왔던 제과제빵 일을 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다. 크루아상을 배우겠다는 일념 하나로 6개월 만에 불어 자격증을 취득한 뒤 프랑스 국립제과제빵학교 INBP와 르노뜨르를 거쳐 MOF가 운영하는 숍과 로랑뒤센에서 실무를 익혔다. 그렇게 2016년 8월 한국에 들어오자마자 가게를 준비해 12월, ‘비엔블랑’을 오픈했다. 호기롭게 시작한 것과는 달리 초반 1년 동안 비엔블랑은 매출이 저조했다. 상권이 좋지 않아 주변 업장들은 계속해서 바뀌었고, 눈에 잘 띄지 않는 곳이라 사람들의 발걸음이 뜸했다고. 하지만 셰프는 묵묵히 자신을 믿으며 찾아주는 손님들에게 진심을 다했다. “한국 베이커리 시장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기 때문에 많이 고생했던 것 같아요. 어느 정도 공부한 뒤 오픈했으면 덜 고생했겠지만 그때 저의 선택을 후회하지는 않아요. 그때나 지금이나 빵 만드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가장 재미있는 일이니까요”

모든 손님을 단골로 만드는 마법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때문에 외식업계가 불경기인데도 비엔블랑은 아직까지 전혀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오후 4시면 모든 제품이 매진될 정도로 성황을 이룬다. 비결을 묻자 셰프는 ‘성심’이라는 단어를 힘주어 말했다. “저는 손님이 온다는 자체가 그냥 좋아요. 비엔블랑에 와줘서 고맙고 비엔블랑의 빵을 먹어줘서 고맙다는 마음을 손님들한테 다 표현해요. 그러면 손님들도 그 배로 표현해주죠” 장사가 잘되지 않을 때에도 방심하지 않고 컵에 물기가 묻었는지, 접시의 온도가 뜨거운지 등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썼다. 그리고 그 마음을 온전히 알아준 손님들이 그만큼 보답을 해주는 것 같단다. 또한 비엔블랑에 처음 온 손님이라도 셰프와 몇 마디를 나누면 금세 몇 년 동안 알았던 사람처럼 친해진다. “빵 만드는 일이 끝나는 오후에는 홀에 나와 손님들에게 말을 걸어요. 제가 워낙 사람을 좋아해서 빵 이야기부터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재잘재잘 떠들면 손님들도 경계를 허물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죠. 그렇게 소통을 하며 친해집니다” 이렇게 셰프와 친해진 손님들은 비엔블랑을 위해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하기도 하고 단순한 빵집 주인과 손님의 관계를 넘어 친구가 된다.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 빵
비엔블랑의 빵은 예쁘다. 조금 모나거나 삐뚤어질 법도 한데 그런 빵은 찾아볼 수 없다. 셰프는 손님에게 나가는 제품은 맛과 모양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예쁘지 않으면 매대에 내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처음 빵을 배울 때 자신이 재능이 없다는 걸 단번에 알았다는 정 셰프. 하지만 빵 만드는 것이 가장 재미있고 잘할 수 있는 일이라 확신했기 때문에 셰프는 재능 있는 사람보다 두 배 더 신경 쓰고 노력하는 방법을 택했다. 고로 비엔블랑 빵에 대충이란 없다. 이윤만을 좇지 않고 손님에게 당당하게 선보일 수 있는 빵이 아니면 과감하게 팔지 않는다.
비엔블랑은 크루아상 전문점인 만큼 15가지의 크루아상을 비롯해 브리오슈, 파이, 식빵 등을 판매한다. 그 중에서도 3월에 신제품으로 나온 ‘슈크림 크루아상’의 반응이 뜨겁다. 기름이 거의 묻지 않고 담백한 비엔블랑의 플레인 크루아상 안에 커스터드 베이스의 크렘 레제를 넣고 위에는 스트로이젤을 올려 식감을 더했다. 더불어 ‘퀸아망’은 나오기가 무섭게 동이 난다. 시중에 판매되는 퀸아망과 비교했을 때 당도가 1/5 밖에 안 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브리오슈 반죽과 크루아상 반죽 두 개를 겹쳐 만들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쫀득한 맛을 자랑한다.
이렇게 흠 없는 빵을 만드는 정지은 셰프는 자신 있게 말한다. 비엔블랑의 빵을 먹은 사람들은 꼭 행복할거라고. 그런 그녀의 자신감에 어쩐지 믿음이 간다.

주소 서울시 송파구 석촌호수로 188(석촌동)
문의 070-4200-0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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