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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르뚜아
   빵리지앵 2013.12.27 Am10:01, 조회 : 9,037  

이문동 대표 빵집 뽀르뚜아 POURTOI

이문동의 작은 거인
대학가만큼이나 장사하기에 좋은 곳도 없을 것이다. 대학 안팎으로 형성되는 유동인구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무려 3개의 대학이 모여있는 동대문구 이문동은 더욱 그렇다. 이 덕분인지 이문동에 위치한 뽀르뚜아는 소위 잘나가는 동네빵집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대학가의 학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친숙한 이 빵집은 10여년째 이문동의 터줏대감 노릇을 하고 있다. 각각 한국외대와 경희대 앞에 위치한 2, 3호점은 대학가의 상권을 단단히 쥐었다고 할 수 있는데, 의외로 뽀르뚜아 본점은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다. 처음 문을 열었을 때와 거의 달라진 것이 없는 소박한 외관의 본점이 지금의 규모를 지탱하는 원동력이라는 것이 놀랍다. 나머지 두 매장에서 판매하는 빵은 전부 이곳에서 생산하는 것. 어쩌면 뽀르뚜아 본점은 이문동의 작은 거인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
뽀르뚜아의 이청표 대표가 가게의 문을 연 것은 지난 2002년 말. 당시 신라명과에서 제품개발을 맡고 있던 이 대표는 자신만의 제과점을 열 생각으로 집 근처였던 이문동에 가게를 얻었다. 정통제빵사로 경력을 시작을 한 것이 아니다 보니 불안도 했지만, 걱정보다는 자신감이 앞섰단다. “직장생활 동안 개발했던 저만의 레시피가 많이 있었어요. 독특하고 개성있는 제품을 만드는 데에는 자신있었죠.” 이 대표는 자신의 강점인 제품개발 능력을 십분 발휘하려고 마음먹었다. 신제품을 구상하는 동시에, 다른 빵집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메뉴도 남들이 시도하지 않는 방법으로 만들어내려고 했다. 개성있는 제품이라면 자연스레 고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 생각했던 것. 이 대표의 예상은 적중했다. 당시 기존 빵집들의 틀에 박힌 빵이 식상했던 학생들과 주민들에게 뽀르뚜아의 빵은 가뭄의 단비와 같았다. 인근 대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맛있는 빵집 순위에서 3년간 1위를 차지했고, 한국외대 방송국에서 인터뷰를 위해 찾아오기도 했다고.

고객에게 다가가는 방법
개업 초기에는 어려움도 없지 않았다. 매대에 제품이 풍성해야 고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다는 생각에 가능한 많은 빵을 만들어내려고 했다. 그만큼 늘어나는 재고는 가장 큰 부담이었다. 아직 뽀르뚜아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지 않았을 때에는 팔리지 않은 빵을 버리는 것도 힘든 일이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빵의 맛과 품질은 의심하지 않았기에 점차 입소문이 나리라고 생각했던 것. 그러기 위해서 이대표는 우선 고객들에게 보여지는 매장의 인상에도 신경을 썼다. 뽀르뚜아 매장에 들어서면 쇼케이스가 먼저 눈에 띈다. 그 속에 가득찬 각양각색의 초콜릿 봉봉과 케이크들은 보는 사람의 기분을 들뜨게 만든다. 이 대표는 뽀르뚜아를 고객으로 하여금 들어오고 싶은, 무엇이 있을지 궁금한 가게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꾸준한 인기에는 서비스도 한 몫을 했다. 이 대표와 직원들은 항상 깨끗한 위생복을 입고 고객을 맞이했다. 자주 오는 고객들은 기억해 놓고, 다시 방문할 때마다 먼저 말을 걸었다. 뽀르뚜아의 친절함은 점차 고객들의 입을 타고 사방으로 퍼져나갔다. 시간이 흘러 2호점을 열었을 때, 고객들의 성원은 몇 배로 늘어난 매출로 돌아왔다.

멈추지 않는 노력이 성공의 비결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뽀르뚜아지만, 이 대표는 여전히 쇄신과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 준비하는 내부품평회도 그러한 노력 중 하나이다. 직원들은 팀을 구성해 시장조사와 제품개발를 하며, 모든 경비와 장소를 지원받는다. 품평회에는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이루어지는데 교수, 주부, 복지사, 학생 등 평소에는 고객이었던 사람들이 직접 참여해 제품의 맛을 보고 점수를 매긴다. 고객과 소통하는 장을 만들어 제품에도 직접적으로 기여하도록 한 이 대표의 기발함이 돋보인다. 실제로 품평회에서 좋은 점수를 얻은 샌드위치가 지금도 상당한 매출을 책임지고 있다고.
뽀르뚜아는 현재 초콜릿 봉봉과 케이크, 쿠키 등을 주력 제품으로 삼아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계속적인 시장조사와 개발로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란다. 앞으로 동네빵집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묻자, 역시나 이 대표는 투자와 제품개발을 꼽았다. 프랜차이즈 빵집들과 동네빵집에게는 서로 다른 경쟁력이 있다고 이야기하며, 이 대표는 동네빵집만의 독창성과 고급화 전략을 살려가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지금껏 쉴 새 없는 고민과 노력으로 이문동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온 뽀르뚜아. 앞으로도 이문동 대표 빵집으로 자리를 지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이문로 160 문의 02-969-0417
취재 • 글 고정용 사진 이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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