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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느세자메
   비앤씨월드 2015.08.28 Am10:55, 조회 : 25,631  

옹느세자메 알쏭달쏭한 디저트를 보여주마

목욕탕을 연상하게 하는 독특한 인테리어와 기상천외한 디저트로 화제를 모은 한남동 옹느세자메(on ne sait jamais). 직접 경험해보지 않고서는 절대로 알 수 없는 비밀스런 공간으로 초대한다.

취재․글 구명주 사진 이재희

뒷골목에서 마주한 매력적인 쉼터
한남동 어느 뒷골목에 간판 없는 디저트숍 하나가 홀연히 문을 열었다. 정체불명의 이 가게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는 뜻의 옹느세자메(on ne sait jamais)다.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지는 발칙한 이 숍은 오픈하자마자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각종 SNS를 타고서 인기를 끌었다. 우연히 골목을 걷다가 매장을 찾는 손님도 많지만, 손님 중 상당수는 일부러 물어물어 찾아오는 이들이란다.
출입구 왼쪽의 통 유리창을 한쪽 벽면으로 밀어 젖히면 가게의 2/3가 시원하게 뻥 뚫린다. 옹느세자메의 인테리어는 실험적인 작업을 해온 건축가 그룹 ‘푸하하하 프렌즈’가 맡았다. 매장 한가운데에는 에메랄드 빛깔의 타일이 촘촘하게 박혀 있고 그 위로 목욕탕에서나 볼 법한 직사각형 조형물이 놓여 있다. 수도꼭지를 달아도 이상하지 않을 법한 이 조형물에 앉아 손님들은 자유롭게 수다를 떤다.
목욕탕을 닮은 공간을 둘러싼 것은 운동장 스탠드를 옮겨 놓은 듯한 인테리어. 높낮이가 다른 계단형 인테리어는 그 자체로 의자가 된다. 옹느세자메는 사람들이 편히 앉아 쉴 수 있도록 방석과 쿠션을 준비해두었다. 이곳에 앉아 있노라면 운동장 스탠드에 무심하게 걸터앉아 있는 것만 같다. 폐쇄적인 목욕탕과 개방적인 운동장의 분위기가 공존하다니. 옹느세자메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알 수 없는 인생 일단 ‘try it!’
하지만 인테리어에 공을 들이고서 정작 실망스러운 디저트를 내놓는 곳이 어디 한 둘이던가. 다행히 옹느세자메는 단지 튀는 인테리어만으로 승부하지 않는다. 손님들을 위한 공간 옆에는 셰프가 디저트를 만드는 부엌이 맞닿아 있고, 그 사이로 각종 케이크가 진열된 쇼케이스가 보인다. 이곳의 디저트는 20년 넘게 제과업에 종사해온 최문성 오너셰프가 만든 것이다. 최 셰프와 공동으로 옹느세자메를 창업한 박기대 대표의 말에 따르며 옹느세자메의 디저트의 수식어는 ‘낯선’이다. “새롭다는 것과 낯설다는 건 다른 개념이에요. 분명히 어디서 본 디저트인데, 옹느세자메의 디저트는 다른 가게의 디저트와는 어딘가 미묘하게 다르거든요. ‘이건 대체 뭐지’하고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거죠”
그래서 옹느세자메는 평범한 시트 대신 마카롱 셸이나 쿠키를 크림 사이사이에 넣어 아이스박스 케이크를 만든다. 또한 치즈케이크에 발로나 초콜릿을 더하거나 라즈베리를 넣어 변주를 주기도 한다. 특히 이곳의 몽블랑은 마롱크림을 가늘게 여러 번 짜 올린 프랑스식 몽블랑과 차원이 다르다. 옹느세자메의 ‘오리지날 몽블랑’은 잘 여문 밤 한 톨을 형상화한 것으로 그 안은 밤의 풍미가 확 도는 마롱크림으로 채워져 있다. 몽블랑과 마찬가지로 티라미수 역시 이탈리아 스타일. 핑거쿠키에 마스카르포네를 얹어 두툼하고 길쭉하게 만든 티라미수는 옹느세자메를 알린 효자 제품이다. 이탈리아산 핑거쿠키와 마스카르포네를 사용해 현지의 맛을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옹느세자메는 인생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행성’에 비유한다. 옹느세자메를 상징하는 마크 역시 타원형 고리가 있는 행성이다. 메뉴판 한쪽 귀퉁이에는 이런 말이 적혀 있다. “솔직히 인생은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즐겁습니다. 일단 try it(eat)!” 옹느세자메의 운명 역시 아무도 모른다. 다만, 한 가지는 확신할 수 있다. 옹느세자메가 앞으로도 재치 번뜩이는 디저트를 꾸준히 선보일 거란 사실을.  

주소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54길 51(한남동)
문의 02-794-3446
운영시간 11:00~21:30(화~목, 일), 11:00~22:00(금,토)
추천메뉴 오리지날 몽블랑 6천8백원, 마카롱 마스카포네 아이스박스 7천8백원(조각), 브라우니 크리미 킬미 8천원(조각), 솔티 카라멜 로열티 7천5백원(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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