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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엠
   빵리지앵 2014.06.25 Am10:03, 조회 : 25,701  
모두가 기다려온 그녀 레이디엠
지난 4월 세계적인 디저트 브랜드 레이디엠이 한국에 진출했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밀 크레이프는 공예품처럼 정교한 모양새를 자랑한다. 보드랍고 고운 결 사이에는 만든 이의 정성이 가득 배어있다. 케이크 한 조각이 선사하는 커다란 즐거움이 놀랍기만 하다.


레이디엠 코리아, 베일을 벗다
10여 년 전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레이디엠은 케이크 하나로 지금의 위치에 이르렀다. 세상 모든 진귀하고 화려한 것들이 모여 있는 뉴욕에서 레이디엠의 케이크는 오히려 특유의 단순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시그니처 케이크인 ‘밀 크레이프’만 보아도 얇디얇은 밀전병을 겹쳐놓은 모양새가 수수하기 그지없다. 다른 케이크의 모양도 마찬가지로 심플한 편이다. 레이디엠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면, 이 케이크들이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북 ‘ZAGAT’에서 3년 연속 디저트 부문 1위를 차지한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쉽게 눈치 챌 수 없을지도 모른다.
올해 초 들려온 레이디엠 코리아의 론칭 소식은 많은 디저트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다. 이러한 유명세와는 달리 서울 본점은 떠들썩한 홍보 없이 문을 열었다. 사실 무심히 지나치는 사람들에게 이곳은 디자이너의 쇼룸이나 쥬얼리 숍으로 오해받기 쉽다. 매장의 어느 곳에도 눈에 띄는 간판이나 디저트 숍이라는 안내문은 없다. 통유리로 된 매장의 전면에는 케이크 대신 정성껏 장식한 한 다발의 꽃장식이 놓여 있다. 그 위에 자리한 ‘LADY M’이라는 글씨가 어우러져 흡사 만듦새가 뛰어난 포스터를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외관만큼이나 특이한 것이 바로 레이디엠의 쇼케이스이다. 보통 전면에서 여러 종류의 케이크를 볼 수 있게 만든 일반적인 쇼케이스와 달리 레이디엠은 위에서 아래로 케이크를 내려다보는 새로운 스타일의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케이크를 고르는 고객들의 모습은 마치 쥬얼리 숍에서 보석을 고르는 것처럼 경건하고 신중해 보인다. 이곳에 마련된 10여종의 케이크들은 하나같이 단순하지만 정교한 모양새를 뽐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밀 크레이프 케이크. 차르르한 윤기가 흐르는 오리지널 밀 크레이프를 비롯해 고운 연두빛으로 물든 녹차 밀 크레이프, 진한 풍미의 초코 밀 크레이프 3종이 나란히 앉아 선택의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 그 외에도 매끄러운 초콜릿 글라사주 아래로 근사한 격자무늬를 뽐내고 있는 체커 케이크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치즈케이크, 딸기로 가득한 쇼트케이크 등이 마련되어 있다. 망설이던 손님의 손가락이 한곳으로 향하면 검은 유니폼 차림의 직원은 조심스럽게 케이크 조각을 들어올린다. 리본을 묶은 상자를 건네받은 손님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케이크를 고르는 과정 자체가 커다란 즐거움인 것이다.


손맛이 담긴 밀 크레이프
레이디엠 코리아는 4월 16일 본점을 연 직후 신세계 백화점 내에 분점 4곳을 동시에 오픈했다. 각각의 지점에 공급되는 케이크는 모두 본점 내부의 키친에서 만들어진다. 절대 냉동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오로지 케이크 운반을 위한 냉장 탑차도 여러 대 마련했다. 매일 새벽 생산된 레이디엠의 제품들은 이 탑차를 통해 각 지점으로 운반된다. 유통기한이 짧은 신선한 우유와 크림을 사용하기 때문에 당일생산과 배송을 철저히 지킨다.
현재 본점에서는 10가지 정도의 케이크를 선보이고 있다. 레이디엠이 보유하고 있는 100여종의 레시피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적은 양이다. 레이디엠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바꾸는 작업에 많은 시간을 들였기 때문이다. 본래의 계획은 미국에서 쓰는 크림을 그대로 수입하여 사용하는 것이었으나 시연 결과 한국인의 입맛에는 조금 무겁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거듭되는 연구 끝에 레이디엠 ‘코리아’만의 케이크들은 보다 담백한 맛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공들여 만든 생크림은 손바닥이 비칠 정도로 얇은 크레이프와 어우러져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린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맛이다.

론칭 이후에도 레이디엠 코리아는 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신제품 역시 한국 실정에 맞추어 수정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천천히 해나갈 생각이다. 홍보나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대신 제품 개발에 신경 쓸 계획이라고. 한국의 디저트 시장에서 고유의 색깔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레이디엠 코리아의 앞날을 기대해 보아도 좋을 듯하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707
문의 02-3447-0070

취재 글 서지연 사진 이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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