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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츠 크리스피
   빵리지앵 2012.07.26 Am10:01, 조회 : 15,333  
꾸밈없이 자연스러운 빵을 원한다면
이츠 크리스피(It's Crispy)
깔끔한 인쇄 네임택과 셰프의 감성이 담긴 손글씨 네임택이 자연스레 공존하는 공간. 그곳에서 리바이스 진에 흰색 티셔츠를 입은 셰프가 경쾌하게 움직인다. 셰프와 공간의 자유로움이 닮아있다.


오피스 족의 마음을 사로잡은 윈도베이커리
초고층 빌딩이 빽빽하게 들어선 을지로의 오피스 밀집지역, 압구정의 2배가 넘는 임대료 때문인지 화려하게 치장한 대기업의 외식 브랜드만 즐비하다. 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숍이 있다. 단장을 마치고 압구정에서 을지로로 터전을 옮겨 새롭게 문을 연 이츠 크리스피다. 33평의 공간 중 15평은 작업 공간, 18평은 좌석과 진열대로 꾸며져 있다. 아침 일찍 매장을 찾았는데도 하나 둘씩 사람들이 들어서더니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이내 자리가 가득 메워졌다. 테이크아웃을 위한 줄도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매장이 정신없이 바빠졌다.
을지로 샐러리맨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츠 크리스피의 김동원 오너 셰프는 미국의 CIA와 FCI에서 공부하고 미국 현지에서 실력을 쌓았다. 귀국 후, 후진양성을 위해 대학에서 강의하는 동시에 2009년 5월 20일 압구정에 컨설팅을 위한 연구소 개념으로 이츠 크리스피를 오픈하고 꾸준히 마켓오, 아모제, 카페베네 등의 기업에 컨설팅을 해왔다.
그리고 약 3년 만인 5월 14일, 을지로의 오피스 상권에 야심차게 문을 열었다. 1차원적으로 보면 이곳은 한강 이남에서 북쪽으로 지역을 옮겨 오픈한 이츠 크리스피의 새로운 장소지만 깊게 들여다보면 김동원 셰프의 소망이 담겨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제과제빵업계에서 제자들과 함께 숍을 운영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연 안테나숍이기 때문. 을지로 본점을 중심으로 이츠 크리스피를 탄탄하게 키워 기반을 다진 다음 제자들에게 이츠 크리스피의 2호점, 3호점을 내주고 싶은 그의 바람이 담겨있다. “제자를 위해 오픈했다고는 쓰지 말아주세요, 제자들이 뭐라고 생각하겠어요?” 라는 그. 무덤덤한 듯 혹은 무신경한 듯한 말투였지만 그런 무미건조함에서 이상하게도 제자를 향한 애정이 더욱 강하게 느껴졌다. 그저 내세우는 것이 부끄러워 부러 그러는 듯.

속이 편한 천연 발효종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초코 발효종 브레드, 호두 건포도 발효종 빵 등 유럽 스타일의 천연 발효종빵과 당근케이크, 퍼지케이크, 치즈 케이크 등 미국식 케이크도 여전히 선보이지만 이츠 크리스피의 메인 메뉴는 샌드위치와 샐러드. 압구정 매장에서도 샌드위치를 판매하긴 했지만 오더-메이드 방식의 서브의 개념이었다. 하지만 오피스 상권으로 매장을 옮기면서 콘셉트를 식사대용으로 즐길 수 있는 제품과 커피 등의 음료를 판매하는 델리(Deli)로 잡았다. 시간에 쫓겨 끼니를 거르는 샐러리맨들을 타깃으로 한 것.
이츠 크리스피의 샌드위치는 소스의 맛은 최소화 하고 메인 재료 본연의 맛을 분명하게 살렸다. 또한 ‘빵’집의 샌드위치기 때문에 당연히 빵에 많은 신경을 썼다. 시간이 지나면 수분이 마르면서 질겨지는 치아바타나 뻑뻑해지는 카이저 롤은 대량으로 샌드위치를 생산하는 이츠 크리스피 샌드위치의 빵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았던 것. 수차례의 시도 끝에 ‘올리브 치즈 빵’을 개발했다.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빵과 속 재료가 함께 씹히는 식감이 뛰어나 반응이 뜨겁다고. 전체 매출의 40%가 샌드위치에서 나올 정도다.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든 샐러드도 인기가 좋은데, 샐러드를 주문하면 올리브 치즈 빵 하나를 통째로 썰어 함께 챙겨준다.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과 성인 남자의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양 덕분에 남자손님과 여자 손님의 비율이 반반이다.
오전 7시30분~10시 사이에는 시너먼 롤, 단과자 빵, 스콘, 하드롤, 파운드케이크 등 8가지 중 한 가지 제품과 아메리카노를 하나로 묶은 모닝 세트를 3,500원에 판매한다. 모닝세트의 히트 덕분에 오전매출이 예전 압구정점의 하루 매출과 같을 정도라고.

이츠 크리스피의 빵은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속이 더부룩한 사람이 먹어도 소화가 잘된다.  밀가루 대비 발효종 100%를 사용해 만드는데 발효종 자체가 효소기 때문에 분해가 빠르다고.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항상 속이 더부룩한 사람도 이곳의 빵은 무리 없이 즐길 수 있다. 인터뷰를 마무리 하며 그는 말을 덧붙였다. 모두가 자식에게도 먹일 수 있는 좋은 빵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그리고 축하 화환은 정중히 거절한다고.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5길 16 삼화빌딩 1층
문의 02-6021-5566

취재·글 이상미 사진 이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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