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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저트리
   유호경 2012.02.27 Am11:38, 조회 : 19,168  
당신이 먹는 디저트를 눈앞에서 만들어 주는 곳,
디저트리 Dessertree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통유리창 너머로 단정하게 머리를 묶은 셰프가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다름 아닌 디저트. ‘당신의 디저트를 당신이 보는 앞에서 만들어 드립니다’라는 콘셉트의 신개념 디저트 가게, 디저트리가 압구정 한 골목에 1월 2일 오픈했다.

프랑스식 전통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깔끔한 통에 미리 계량해 놓은 흰자를 볼에 넣고 휘핑하다가 설탕 2큰술을 넣고 머랭을 올린다. 아침에 미리 끓여 놓은 크렘 파티시에를 머랭에 넣고 가볍게 섞은 다음 그랑 마니에르를 듬뿍 넣는다. 제누아즈를 넣은 접시에 반죽을 담고 헤라로 깔끔하게 모양을 다듬어 16분간 굽는다.’
요리 프로그램을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기자가 방금 전에 주문한 디저트가 눈앞에서 생생하게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주문과 동시에 디저트를 만들어 주는 숍의 이름은 디저트리. 이현희 오너 셰프의 성씨인 ‘이’에 ‘디저트’를 더해 만들어졌다.
르 꼬르동 블루 파리를 졸업한 이 셰프는 프랑스 호텔과 레스토랑의 플레이팅 디저트 파트에서 실력을 쌓았다. 평소 내성적인 성격의 그녀였지만 손님에게 디저트 서비스가 끝난 후의 짜릿함을 잊지 못했다고.
그 짜릿함을 서울에서 이어가고 싶어 ‘가스트로노믹 디저트(고급 레스토랑의 코스요리 마지막에 나오는 디저트)’ 숍을 열기로 결심했단다. 일본 스타일의 디저트가 인기 있는 우리나라에 퐁당 오 쇼콜라, 수플레 등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소개하고 싶은 욕심도 한몫 했다고. 손님들에게 디저트를 만드는 과정이 얼마나 까다롭고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인지 생생하게 보여주고 싶었던 그녀는 오픈 스타일의 독특한 ‘디저트 바’ 콘셉트를 택했다. 그 모습 때문일까? 낮에 손님이 많은 일반적인 디저트 숍에 비해 디저트리에는 은은한 조명이 ‘바’를 빛나게 하는 밤에 오히려 손님이 더 많다. 대부분 혼자 조용히 디저트와 스페인산 디저트 와인인, 이에라 싱코를 즐기려는 이들이라고.

밀폐용기에 깔끔하게 보관된 재료, 사용 즉시 닦아지는 그릇들, 핀셋 등 완전히 개방된 키친에서 그녀의 깔끔함과 세심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이 깨끗한 키친의 디저트는 주문과 동시에 만들어지다 보니 ‘그랑마니에 수플레와 붉은 과일 소스’, ‘천연 소금이 가미된 캬라멜 아이스크림과 구운바나나 그리고 헤이즐넛 크럼블’, ‘70% 다크초콜렛 초코케이크와 바닐라 아이스크림’ 등 따뜻함과 차가움을 강조할 수 있는 메뉴가 주를 이룬다.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일반적인 수플레의 3~4배 되는 양인 자이언트 수플레. 그랑마니에르 향을 잔뜩 품고 갓 구워져 나온 수플레에 새콤한 베리소스를 얹어 먹으면 달콤한 온기가 몸속까지 그대로 전해져 온다.  
디저트리의 메인 디저트를 코스형식으로 맛볼 수 있는 디저트리 세트도 인기다. 메인 메뉴에 6,000원을 추가하면 사워크림 소르베가 제공되는 입가심 메뉴(Amuse Bouche), 올리브를 넣은 기모브, 머랭, 짭짤한 치즈를 얹은 쿠키로 구성된 마무리 메뉴(Dessert Petit fours), 커피와 직접 만든 탄산수(택1)를 코스로 맛볼 수 있다. 특히 짭조름한 마무리 메뉴는 디저트를 먹고 나면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한국인의 입맛을 배려한 센스. 그 마무리가 깔끔하다.
디저트리의 메뉴는 보통 주문을 하고 나면 완성되는데 20분 정도가 걸린다. 그러니,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넉넉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길!

취재·글 이상미 사진 이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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