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전통의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이 올해 2월 새로운 모습으로 신축돼 5월 개관식을 앞두고 있다. 초기 개보수 공사로 보완하려던 방침을 전면 수정해 신축공사로 방향을 바꾼 학교측은 무려 70여 억 원을 투자해 호텔관광대학 신축공사를 마무리 했다. 총 기자재 비용만 16억 원이 투자됐고, 조리과학과에 속해 있는 제과제빵의 경우 1억여 원 상당의 장비를 갖추게 된 것. 물성기기, 믹소그래퍼, 소형제분기 등 고가의 분석기기 등을 갖추었으며 기존의 실습실 공간도 넓혀 실습실의 공간활용이 용이하게 됐다. 이번 신형 기자재의 구입으로 밀가루 반죽의 입자와 조직을 분석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된 조리과학과측은 학계뿐만 아니라 업계 등 제과제빵 관련의 연구에 다각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대학이 수익사업에 동참할 경우 제과제빵에 관련된 다각적인 계획을 준비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