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나폴레옹과자점, 150평 규모 공장 마련 … 사업 다각화 추진 (2003.04)
비앤씨월드 [
2003-05-02 00:00:00 ]
나폴레옹 과자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정암유통이 서울 잠실동에 건물을 매입하고 지하에 150여 평 규모의 공장을 마련하면서 사업의 다각화를 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억 원을 투자해 기계 설비를 수입했으며 양과자실, 초콜릿실, 아이스크림실 등 넓은 공간을 세부적으로 구분해 독자적인 공간을 확보해 두었다. 또 세미나실도 따로 마련해 자체 직원 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15명의 직원이 제품을 생산해 잠실점과 청담점 매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30명 정도까지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잠실 공장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이성민 차장은 “정상 가동시 하루에 2,000만 원 상당의 제품 생산이 가능해진다”면서 “현재 시험 가동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정암유통이 이처럼 큰 규모의 공장을 확보한 이유는 베이커리 카페 사업 진출, 강남 상권에서의 입지 확보, 케이터링 사업의 확대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올해 안에 복합매장 형식의 베이커리 카페를 강남 지역에 2개 정도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청담점은 3월 말까지만 운영하고, 삼선교 본점은 도시계획상의 문제로 향후 3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년 후에는 강남 위주의 매장 확보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케이터링 사업도 강남 지역의 회사들을 상대로 점차 확대해 간다는 계획을 세워두었다. 따라서 새로 확보한 공장에서는 나폴레옹 과자점, 베이커리 카페, 케이터링 사업 등에 공급될 제품 일체를 책임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