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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일본 빵생산량 답보상태] (1990.11) 비앤씨월드 홈페이지바로가기 [ 2004-02-02 00:00:00 ]
식량청발표, 1인당 년간 10kg정도 소비 일본의 빵 생산량이 1981년도를 정점으로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일본 식량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의 빵생산량은 밀가루량으로 환산해 1955년 당시 79만5천톤 가량이었지만 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에 걸쳐서는 63∼76만톤으로 정체현상을 보였다. 그후 60년대 후반부터 성장기를 맞아 1974년에는 100만톤대를 돌파하고, 70년대후반에는 연 성장률 3%의 순조로운 신장세를 보였으며 81년에는 드디어 120만톤대에 달했으나 이것을 절정으로 80년대의 생산은 침체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한편으로는 쌀의 과잉생산에 따라 1976년부터 급식이 빵에서 쌀밥으로 바뀌면서 그 물결을 타고 학교 급식의 빵이 매년 줄어들었으며 1968년 당시에는 17만8천톤에 이르렀던 생산량이 78년에는 14만5천톤, 86년에는 드디어 10만톤의 비율로, 작년도에는 7만톤까지 떨어진데도 원인이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시판되고 있는 빵도 식빵이 81년의 70만3천톤을 고비로 수요가 정체되고, 87년 이후에는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로 변한 것은 장기적으로 보아 식생활의 다양화에 기인한다고 할수 있을뿐 빵 그 자체의 다양화 속에서 식빵의 생산은 한계점에 달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과자빵류의 경우는 미량이기는 하지만 수요가 착실히 늘고 있다. 프랑스빵, 롤빵, 크로아상, 조리빵 등은 1966년 당시 46만톤이었던 것이 82년에는 50만톤을 돌파, 그후로도 계속 성장하고 있지만 최근 1∼2년간은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일본인 1인당 년간 빵소비량은 1950년에 4.25kg이던 것이 55년에는 8.9kg, 60년에 6.72kg, 65년에 8.8kg, 70년에 9.36kg 등으로 기복을 보이다가 1980년에 10.16kg로 최고를 기록한 이후 현재까지 줄곧 년간 9.6∼9.7kg의 소비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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