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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제과 기업 제재 (2013.09) 빵리지앵 [ 2013-08-26 10:42:20 ]: 러시아, 우크라이나 제과 기업 제재 ‘초콜릿 분쟁’ 확산 여파로 인해 관세동맹 가입을 놓고 시작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초콜릿 분쟁’이 지역 내 갈등으로 커지고 있다. 카자흐스탄 보건부는 최근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우크라이나 제과업체 ‘로셴’의 제품 수입을 금지해달라는 공문을 받았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로셴은 초콜릿, 사탕, 쿠키, 케이크 등 200여 개 과자 제품을 생산하는 우크라이나의 대표적 제과 기업이다. 지난 7월 29일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소비자권리보호감독청에 따르면 로셴사 4개 공장 제품을 샘플 검사한 결과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이 나와 이 회사 전 제품에 수입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로셴 측은 “러시아뿐 아니라 다른 10여 개 나라로도 제품을 수출하고 있지만 품질에 이의를 제기한 나라는 한 곳도 없었다”며 이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이다.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가 끝내 옛 소련권 관세동맹 가입을 거부하고 유럽연합(EU) 경제권 통합을 지향할 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러시아 측의 경고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