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의 ‘빵 마케팅’ 활발하네 전국 지자체들이 지역을 알리기 위한 빵 개발에 사활을 걸면서 장성군도 새로운 빵을 선보인다. 장성군은 “10월 14일 열리는 제 1회 장성 가을 노란꽃 잔치를 통해 자체적으로 개발한 용(龍)빵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용빵을 개발하기 위해 장성군은 광주여대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용빵은 노란 치자 물을 들인 앙금을 넣은 빵과 꽃 모양 카스텔라로 종류는 총 2가지. 장성군 관계자는 “장성군에 흐르는 황룡강에 황룡이 살았다는 전설에 착안해 용빵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빵을 특산품화해, 보다 효과적으로 지역을 홍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용빵을 개발한 장성군 외에도 이미 창원시는 단감빵을 선보였으며, 울산시는 강동 돌미역을 넣은 미역빵을 상품화했다. 가장 대표적인 지자체 빵은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부산시의 하이빵과 달맞이빵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지자체의 ‘빵 마케팅’이 앞으로도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