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한 맛 · 단맛 · 짠맛’ 기계로 조작 가능해 음식에 설탕을 많이 첨가하지 않아도 먹는 이로 하여금 단맛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프랑스의 식품 맛 연구 센터(Centre des Sciences du Goût de l’Alimentation)의 토마스 당귄(Thomas-Danguin) 박사와 연구진들은 설탕과 소금, 지방 등의 함량이 높지 않더라도 음식이 ‘달고 짜며 기름지다’고 느끼도록 뇌를 속이는 몇몇 향 입자를 분리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웰빙이 트렌드가 되면서 소비자들은 저지방 혹은 저당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일반 제품들에 비해 맛을 100% 충족시킬 수 없어 그 동안 만족도가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개발로 인해 앞으로는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웰빙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연구진들은 “기계가 상용화되면 식음료업계는 더욱 건강한 제품을 만들고 소비자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