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크림, 버터 물량부족 풀리나 그동안 생크림 및 버터 품귀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빵집 등 업주들의 고민이 해소될 전망이다. 9월 8일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폭염이 한 풀 꺾이고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원유 생산량이 늘어 생크림과 버터의 생산량의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며 “가수요가 몰려 100% 수급은 무리가 있지만 그동안 발생했던 물량부족 현상은 해소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몇몇 유업체는 현재까지 원유 생산량을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해 물량부족이 완전히 해소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올여름 생크림 및 버터 부족 사태가 벌어진 요인은 유업계가 우유 재고가 넘친다는 이유로 생크림과 버터를 만들 때 필요한 분유 생산을 중지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폭염으로 인해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아 원유 생산량이 급격히 줄면서 우유 수급에도 문제가 생긴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제 더위가 한풀 꺾인 만큼 원유생산량이 증가해 유가공품의 물량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