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영국, 디저트 1인분 크기 줄인다 (2016.11)
비앤씨월드 [
2016-10-26 13:31:30 ]
영국 정부가 푸딩, 디저트, 햄버거 등 고열량 디저트 및 기름진 음식의 양이나 당 함량을 줄이도록 강제하고 이를 따르지 않는 가게의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에 따르면 제러미 헌트 영국 보건장관은 “우리가 섭취하는 고열량 및 과당의 대부분은 외식으로부터 비롯된다”며 이번 규정에 대한 의사를 밝혔다. 규정에 따라 앞으로 레스토랑, 카페, 술집 등의 업장은 1인분의 양을 줄이거나 100g당 당 함량을 줄여야 한다. 또한 정부는 설탕이 감소한 분량에 대해 지방이나 소금으로 대체하지 못하도록 했다. 하지만 외식업계와 일부 소비자들은 이번 규정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들은 “디저트의 크기가 작아지면 주문량을 늘리면 되고, 명단을 공개해봤자 양이 많은 디저트를 찾는 사람들에게 광고효과만 날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