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이탈리아 밀라노에 기반을 둔 고급 베이커리 ‘로코 프린치(Rocco Princi)’와 손잡고 베이커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로코 프린치는 1986년 설립된 베이커리로 현재 이탈리아에 5개의 매장을 두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7년 하반기 중 시카고와 시애틀에 이탈리안 베이커리 제품을 커피와 함께 파는 차별화된 고급 피자 카페를 열고,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전 세계 1,000여 곳에 매장을 전개할 계획이다. 피자 카페는 고급 원두 특화 매장 ‘스타벅스 리저브’와 같은 콘셉트이며 전문 제빵사가 피자, 포카치아 등 로코 프린치 제품을 특수 오븐에서 직접 구워낼 예정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이와 별도로 ‘프린치’라는 이름의 독립형 이탈리안 베이커리를 내년 말 뉴욕·시카고·시애틀 등 3개 도시에 오픈한다. 현재 스타벅스는 이탈리안 베이커리 제품과 어울리는 커피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