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뉴스] 일본, 가공식품 원산지표시 의무화 시행 (2017.09)
비앤씨월드 [
2017-09-11 09:22:22 ]
일본 내각부 소비자위원회의 부회가 7월 28일 모든 가공식품에서 원재료의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는 식품표시기준 개정안에 동의했다. 이제까지 원산지 표시 대상은 건조식품(干物) 등 가공도가 낮은 식품이었다. 개정 후에는 일본 내 모든 가공식품에 대해 중량 비율 1위인 원재료의 원산지 표시가 의무화되며, 원산지가 복수의 국가일 경우에는 중량 순으로 국명을 기재해야 한다. 신 표시기준은 올해 8월을 시작으로 약 5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2022년 4월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한편, 부회는 새 규칙이 소비자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와 감시의 어려움을 이유로 들며, 2년 후 제도를 재검토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