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제조일자표시 검토 식위법 시행규칙개정안 중 제조일을 삭제하고 유통기한 표시로 일원화된 식품의 표시기준이 소비자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치자 일부 업체에서 종전대로 제조년월일을 표시키로 방침을 세우는등 갈등을 보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교적 유통기한이 짧은 우유, 빵 등을 생산하는 업체는 소비자들의 반발이 심한데 구태여 유통기한만을 표시해 오해를 살 필요가 없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제조일을 표신키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면, 통조림을 비롯, 건과류생산 업체들은 제조일을 삭제하고 유통기한 표시로 대체할 것으로 알려져 상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국식품연구소가 조사발표한 바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식품의 보관 및 포장상태등이 비위생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67.4%의 소비자가 식품구입시 반드시 제조일을 확인하는 것으로 나타나 오는 7월부터 제조일이 삭제되면 소비자들이 큰 혼선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