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20% 상승반전 최근 한국무역대리점협회가 발표한 수입원자재 오퍼가격동향에 따르면 소맥을 비롯, 대두, 사탕수수 등의 주요농산물가격이 전월대비 4~5%씩 하락했다. 미국산 소맥은 백맥기준 C&F가격으로 톤당 1백86달러를 기록, 전월에 비해 4.6%가 하락했다. 이것은 미국서부의 강우와 함께 이집트의 매입량이 감소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대두도 톤당 2백55달러선에 거래돼 전월대비 1.9%, 전년동기대비 22.2%나 떨어졌고, 제당용 사탕수수와 주정제조용 사탕수수도 각각 5.3%, 5.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우지가 6.9% 하락했는데 이는 최근의 수요가 팜유쪽으로 기울어졌기 때문으로 당분간 우지가격은 팜유에 밀려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출쿼타제의 붕괴로 계속적인 폭락을 거듭했던 커피가격은 그동안의 가격하락에 대한 반발심리 및 브라질의 정세불안으로 전월의 톤당 1천5백달러에 비해 20%나 인상된 1천8백달러를 기록, 당분간 완만한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