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영남시장공략 본격 추진 (1990.04)
비앤씨월드 [
2003-01-14 00:00:00 ]
신라명과 고려당 크라운 동시 오픈 주요 프랜차이즈업체들의 영남시장 공략이 본격화 됐다. 지난 13일 대구의 대구백화점 식품매장내에 신라명과, 고려당, 크라운베이커리가 동시 오픈,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사전부터 지역신문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개업당일에는 각사별로 사은품과 자사제품 시식회를 마련하고 적극적인 고객유치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쳤다. 이번에 오픈한 이들 업소는 매장내에 공장을 갖춘 직영점으로 각사별로 4~5인의 기술인이 파견되어 있다. 대구에는 현재 신라명과 2개의 직영점을 포함, 4개의 매장을 확보하고 있고, 파리바게뜨 2개를 비롯, 바로방, 아메리카나, 밀탑 등이 진출해 있는데 고려당과 크라운베이커리의 참여로 더욱 뜨거운 시장쟁탈전이 예상된다. 특히 영남지방에만 체인망을 갖추고 있는 기린의 밀탑은 많은 타격을 받을것으로보이며 특별히 큰 업소가 없는 대구지역 제과업계에도 적지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해 구미직영점 오픈으로 조심스레 영남시장문을 두드리던 고려당은 이번 대구점을 영남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활용, 본격적인 영남시장공략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남지방 처녀진출인 크라운베이커리는 연내에 영남지사를 설립하고 지점망을 확대, 영남시장 우위를 확보한다는 시장전략을 세우고 있다. 또한 지난 88년 진출한 신라명과는 오는 4월초 창녕공장 기공에 맞춰 대대적인 대리점모집광고를 내고 창녕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11월경부터 적극적인 대리점확장을 통해 영남시장을 장악, 선발업체로서의 우위를 지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