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인스토어 및 로드 매장, 인터넷 쇼핑몰 등 계획 중 삼양사(대표:김윤 부회장)가 지난해 12월 28일 현대백화점 미아점에 ‘구텐모르겐(Guten Morgen)’ 1호점을 오픈하고 유기농식품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최근 식품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무공해식품과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구텐모르겐은 이러한 추세에 맞추어 개발된 100% 유기농식품(농산물 및 가공식품)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종합 유기농식품매장이다. 삼양사는 구텐모르겐을 통해 쌀, 현미, 잡곡 등의 국산 유기농 곡류는 물론이고 국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쥬스류, 과자류, 유아식, 파스타류 등 150여 품목의 고품질 종합 유기가공식품을 독일, 호주,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직수입해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구텐모르겐 1호점에서는 이유식, 스낵, 파스타, 쥬스, 프리믹스, 소스 등 100여 종의 2차 가공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이 국내외 유기인증을 획득했다. 삼양사 측은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만을 취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국내 유기농 시장에서 유기가공식품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며 구텐모르겐이 국내 유기농 식품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양사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매장 숫자를 확대해나가고 인터넷 쇼핑몰 운영 및 로드샵 확보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기농 시장 규모는 유기농, 무농약, 저농약 농산물 등 친환경 농산물 위주로 이루어져 있다. 시장규모는 전체 농산물의 1.5% 수준인 3,000억원 정도이며, 선진국에서는 연평균 25~30% 정도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15% 정도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