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일본의 ‘디저트 케이크’ 국내 상륙 (2003.02)
비앤씨월드 [
2003-02-10 00:00:00 ]
코핀느,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에 첫 매장 오픈 ‘맛있는 케이크’로 유명한 일본의 케이크 브랜드 ‘코핀느’가 지난해 12월8일 서울 롯데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일본 간사이 지방에서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는 ‘코핀느’는 다이마루 백화점 양과자 파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요미우리, 아사히, 마이니치 등 3대 TV 방송국의 전파를 타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또 새로운 케이크가 출시될 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케이크 전문 브랜드이다. 국내에 코핀느를 소개한 장현민 대표는 1년 동안 시장 조사 및 제품 개발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지난해 12월 3일에 서울 논현동에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같은 달 8일에 롯데 백화점에 입점해 고객들과 백화점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핀느는 지난해 7~8개월 동안 압구정동, 청담동, 신촌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 조사를 했고, 일본인 쉐프 쯔지 히로시 氏가 4개월 동안 한국 재료를 이용해 제품을 개발했다. 현재 조각 케이크와 홀 케이크 등 18종류의 케이크를 판매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조각 케이크가 1,500~5,000원, 홀 케이크가 22,000~32,000원 선이다. 장현민 대표는 “가격 책정이 어려웠다”면서 “보급 차원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싶지만 브랜드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너무 저렴하게 할 수는 없다. 그래도 다른 브랜드에 비하면 조금 저렴한 편”이라고 말한다. 또 주기적으로 신제품을 공급할 예정이기 때문에 경쟁력 면에서는 자신 있다고 덧붙였다. 코핀느 측은 근시일 내에 청담동에 첫 번째 로드샵을 오픈할 예정이며 백화점과 로드샵 위주로 매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