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뉴스] 2002년 전체 수입식품의 56%가 농산물 (2003.03)
비앤씨월드 [
2003-03-24 00:00:00 ]
밀 수입량 최대, 타피오카 수입량도 전체 9위 2002년도에 수입․신고된 농․임산물, 가공식품, 식품첨가물, 기구․용기․포장 등(충․수산물 제외)은 전년대비 12.5%가 증가한 총 166,723건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밝혔다. 금액은 4,621만불이며 중량은 1.048억 8천 톤이다. 수입 부적합율은 0.44%로 2001년의 0.60%보다 낮았으며, 정밀검사 대비 부적합율은 2001년도의 3.4%에서 2.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입신고 수리현황을 보면 밀이 237억 8천 톤으로 전체 수입량의 23%를 차지해 가장 많은 양이 수입되었으며 옥수수, 대두,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당류, 식용유지류, 바나나, 보리, 쌀, 타피오카, 오렌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주요 10개 품목은 전체 수입량의 79%를 차지했다. 한편 식약청은 2003년도에는 ‘수입식품 등 사전확인등록’ 제도를 도입해 안전한 식품이 수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제도에서는 최초 정밀 검사 후 기한의 제한 없이 동일 회사, 동일 식품으로 인정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정 기간(농․임․수산물 1년, 가공식품 3년)이 경과한 후에는 정밀검사 또는 국내외 공인검사기관의 성적서를 제출토록 하고, 안전성 의심 품목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토록 하는 제도를 도입․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